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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행복 한 잔'이 건넨 따뜻한 위로
조서를 작성한 지 벌써 두 달, 남들에게 말 못 할 감정들로 남몰래 흘린 눈물이 적지 않았습니다.
저마다 다른 시련을 겪으며 살아가지만, 제게는 그 모든 것이 유독 버겁게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.
그리고 오늘,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.
상담실에 들어서자마자 소장님께서 시원한 커피 한 잔과 컵받침을 건네주셨습니다.
무심코 받은 컵받침에 적힌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. "행복한잔".
네 글자가 건넨 조용한 위로
"행복한 잔", "행복 한 잔"...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일 수도 있는 네 글자였지만, 그 안에 담긴 따뜻함이 제 마음속에 조용히 스며들었습니다.
상담을 받으며 그동안 쌓여있던 응어리가 터져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, 오늘 하루는 이 네 글자 덕분에 조용히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.
상담을 마치고 나오며 “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될까요?” 물으니, 소장님께서 "가져가셔도 됩니다. 많이 가지고 있어요."라며 컵받침을 건네주셨습니다.
소유와 향유의 행복보다는 평범한 일상과 사소한 순간들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.
당신에게도 행복 한 잔을 건네며
오늘의 이 경험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.
행복은 크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, 바로 우리 주변의 작은 위로와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요.
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도 이 ‘행복 한 잔" 을 건네드리고 싶습니다.
삶의 힘든 순간을 겪고 있다면, 주변의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으며 삶이 주는 기쁨도 찾으실 수 있기를 응원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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